
울진군 역사와 행정구역 변천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풍부한 역사와 변화무쌍한 행정구역 변동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본 섹션에서는 울진군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편입된 과정, 주요 행정구역의 변동 및 승격, 그리고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에서 경상북도 편입 과정
울진군은 역사적으로 무려 1000년 이상 강원도 소속이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의 영토로 유지되어 왔으나, 1962년 12월 12일에 경상북도로 편입되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전환은 단순한 행정 구역 변경이 아니라 경제적·지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당시 울진 지역 유지들이 경상북도 편입을 요구한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 활동의 중심이 대구와 포항으로 집중되어 있었고, 강원도청이 위치한 춘천보다 경북도청이 있는 대구가 훨씬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고려한 실질적 판단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울진군의 경상북도 편입은 주민 경제 생활과 행정적 편의를 높이는 결단이었다.”
울진군의 강원도 소속 기간 동안 다소 강원도 정서가 강하게 유지되었음에도, 편입 이후 경상북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지역 발전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행정구역 변동과 승격
울진군은 1895년 23부제 시행 당시 강릉부 울진군과 평해군으로 나뉘었고, 1896년 다시 강원도에 편입되었습니다. 1914년에는 행정 통폐합으로 평해군이 울진군에 흡수되었으며, 현재의 울진군 행정구역의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1979년 5월 1일, 울진군 내 울진면이 울진읍으로 승격되어 군청 소재지가 읍 단위가 되었고, 1980년에는 평해면이 평해읍으로 승격되면서 읍권이 확장되었습니다. 이어서 1986년에는 울진읍 죽변출장소와 평해읍 후포출장소가 각각 죽변면과 후포면으로 승격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2015년에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면이 금강송면으로, 원남면이 매화면으로 명칭 변경이 있었으며, 이는 군민들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 연도 | 주요 행정 변화 |
|---|---|
| 1895년 | 23부제 시행, 울진군·평해군 분리 |
| 1914년 | 평해군을 울진군에 흡수 |
| 1962년 | 경상북도 편입, 일부 면 영양군 편입 |
| 1979년 | 울진면 → 울진읍 승격 |
| 1980년 | 평해면 → 평해읍 승격 |
| 1986년 | 죽변출장소·후포출장소 각각 면 승격 |
| 2015년 | 서면 → 금강송면, 원남면 → 매화면 |
울진군의 행정구역은 이러한 변동을 통해 주민의 필요와 행정 편의에 맞게 조정되어왔고, 그 결과 현재는 2읍 8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강송면은 울진의 명물인 금강송 군락지의 명칭을 딴 상징적 행정체입니다.
신라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적 배경
울진 지역은 신라 경덕왕 때 ‘울진군’이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됐으며, 고구려 시절에는 우진야현이라 불렸습니다. 고구려, 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강원도 관할이었으며, 특히 신라시대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 신라 진흥왕의 각석문이 성류굴에서 발견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깊습니다.
고대 우중국 혹은 우유국의 위치로 추정되는 울진은 청동기 시대 유적과 신석기 시대 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풍부합니다. 이는 울진이 자연 환경이 뛰어나고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나타냅니다.
근대 이후에도 울진과 평해가 따로 떨어져 있어 독립된 행정 단위로 유지되었으나, 20세기 들어 행정 통합과 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의 울진군 모습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렇듯 울진군은 천 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원도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에 들어 경상북도의 중요한 일부로 편입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지역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 사회, 문화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오늘날의 울진군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울진군의 역사와 행정 변화는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도 울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자연 관광 명소 소개
경상북도 최북단에 자리 잡은 울진군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덕구·백암 온천,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 그리고 월송정과 왕피천 트래킹 코스 등은 울진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진군을 방문할 때 꼭 들러봐야 할 자연 관광 명소들의 특징과 매력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덕구·백암 온천의 특징과 효능
울진군은 대표적인 온천지대로, 특히 덕구 온천과 백암 온천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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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온천
북면에 위치한 덕구 온천은 우리나라 온천 중에서 유일하게 자연용출되는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협곡 지형의 특성상 온천수가 자연스럽게 분출되어 온천 관개 시설까지 파이프로 연결해 운영하고 있는데, 온천수 온도는 약 43℃로 적당히 따뜻하며,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알려져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덕구 온천에는 대형 스파월드와 온천 호텔, 가족 온천탕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백암 온천
온정면에 자리잡고 있는 백암 온천은 약 53℃의 뜨거운 온천수를 자랑하며, 약알칼리성인 실리카 온천입니다.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러운 미끌거림이 느껴져 건강에 좋은 온천으로 손꼽히며, 일제강점기부터 개발되어 온 역사 깊은 온천관광지입니다. 백암 온천 주변에는 온천호텔들이 밀집해 있고, 백암관광호텔이 원탕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온천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더욱 편리한 방문이 기대됩니다.
“온천에서 느끼는 자연의 따뜻함은 피로를 잊게 하고 건강을 되찾게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 온천명 | 위치 | 온도(℃) | 온천 성분 | 주요 효능 |
|---|---|---|---|---|
| 덕구 온천 | 북면 | 43 | 중탄산나트륨 온천 | 피부 미용, 피로 회복 |
| 백암 온천 | 온정면 | 53 | 약알칼리성(실리카 온천) | 피부 건강, 혈액 순환 |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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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류굴
울진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성류굴은 국내 최초로 관광 동굴로 개발된 석회암 동굴입니다. 총 길이 약 870m에 달하며, 12개의 광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히 신라 진흥왕 때 방문했다는 기록과 함께 여러 고대 명문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동굴 내에는 일부 구간이 아직 물에 잠겨 탐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지만,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동굴 입구를 흐르는 왕피천의 청량한 물소리가 경치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
불영사 계곡과 불영사
불영사 계곡은 울진읍 인근 36번 국도를 따라 접할 수 있는 자연 명승지입니다. 가을철 단풍과 깊은 계곡의 조화가 장관을 이루며, 계곡 끝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불영사가 자리합니다. 불영사는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응진전, 그리고 경상북도 문화재인 삼층석탑 등의 문화재를 품고 있으며, 조용한 산사의 정취와 더불어 자연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과 휴식, 문화 탐방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입니다.

월송정과 왕피천 트래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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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
울진의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월송정은 울진읍에 위치한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소나무 숲과 조화를 이루는 월송정은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는 나무에 비춰진 레이저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월송정 인근에는 캠핑 명소인 구산해수욕장이 있어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해발 2.9m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산’ 굴미봉도 가깝게 위치해 산책 겸 짧은 등산도 가능합니다. -
왕피천 트래킹
울진 북부를 흐르는 왕피천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산책과 트래킹 코스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강을 따라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천 부근의 캠핑장과 은어다리에는 밤에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왕피천의 맑은 물과 주변 숲의 조화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뛰어난 장소입니다. 성류굴 방문과 함께 일정에 넣으면 좋은 코스입니다.
| 명소명 | 위치 | 특징 | 추천 활동 |
|---|---|---|---|
| 월송정 | 울진읍 | 동해 조망, 레이저 조명 야간 경관 | 산책, 사진 촬영 |
| 왕피천 | 울진 북부 | 맑은 하천, 생태 탐방로 및 캠핑장 | 트래킹, 캠핑, 낚시 |

울진군은 갈수록 자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힐링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덕구·백암 온천의 특유의 치유력과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의 문화적 아름다움, 그리고 월송정과 왕피천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경관은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청정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울진 관광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울진군 인구 변화와 읍면별 인구 분포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한 군으로서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행정구역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며, 각 읍면별로 인구 분포에 뚜렷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울진군의 인구 변화를 역사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지역인 울진읍과 평해읍의 인구 현황, 그리고 금강송면 등 소규모 면의 인구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960년대 이후 인구 추이 분석
1962년 울진군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편입된 이후 울진군의 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1966년 당시 울진군 인구는 약 11만 7천 명에 달하였으나,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약 4만 5천 9백 명으로 대폭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는 울진군뿐만 아니라 전국 농촌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인구유출과 고령화 현상에 기인합니다.
| 연도 | 울진군 인구 (명) |
|---|---|
| 1966년 | 117,426 |
| 1980년 | 90,723 |
| 2000년 | 60,011 |
| 2010년 | 52,430 |
| 2020년 | 48,716 |
| 2025년 9월 | 45,925 |
특히 1990년대 이후 인구 감소 속도가 가속화되었으며, 청년층의 유출과 출생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지역사회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울진군은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도 자연환경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읍과 평해읍 인구 현황
울진군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군청 소재지인 울진읍으로, 2025년 기준 약 13,481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1966년에는 약 27,455명이었으나, 1990년대에 인구가 약 12,000명까지 줄어든 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평해읍은 1966년 약 23,671명에서 2025년 약 2,471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평해읍의 인구 감소 폭은 울진읍보다 훨씬 심각하며, 이는 지역 산업 환경 변화와 생활 인프라 미흡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 읍면명 | 1966년 인구 | 2025년 인구 | 감소율(%) |
|---|---|---|---|
| 울진읍 | 27,455 | 13,481 | -50.9% |
| 평해읍 | 23,671 | 2,471 | -89.6% |
울진읍은 군청과 상업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인구 유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평해읍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 경제와 사회 활동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최근 평해읍 후포출장소가 후포면으로 승격되었으며, 지역 재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강송면 등 소규모 면 인구 특성
금강송면은 1966년 8,528명에서 2025년 1,188명으로 인구가 급감한 전형적인 소규모 면입니다. 기타 매화면(1,904명), 온정면(1,538명), 기성면(2,308명) 등도 인구가 적으며 고령화가 심화된 상태입니다.
소규모 면은 대체로 농업, 임업 등 1차 산업 위주이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여 젊은 층의 유출이 두드러집니다. 이에 대해 울진군은 금강송면의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인 금강송 숲길과 같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모색 중입니다.
| 면명 | 1966년 인구 | 2025년 인구 | 감소율(%) |
|---|---|---|---|
| 금강송면 | 8,528 | 1,188 | -86.1% |
| 매화면 | 11,250 | 1,904 | -83.1% |
| 온정면 | 10,499 | 1,538 | -85.3% |
| 기성면 | 13,034 | 2,308 | -82.3% |
이처럼 소규모 면의 인구 감소는 지역 공동체 유지에 큰 도전 과제로 남아있으며,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울진군은 오랜 역사와 특색 있는 문화, 풍부한 자연을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울진읍과 평해읍과 같은 중심지역과 금강송면 등 소규모 면 간 인구 분포 격차는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인구 정책과 산업 다변화를 통해 울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울진군 산업과 경제 주요 요소
울진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채로운 산업 구조를 보유한 경상북도 최북단 지역입니다. 이곳의 경제는 전통적인 1차 산업과 현대적인 에너지 산업, 더불어 금융 및 산업단지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본 섹션에서는 울진군 산업의 핵심 축인 한울원자력본부, 1차 산업의 현황, 그리고 금융기관과 농공단지의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울원자력본부의 역할과 영향
울진군의 경제에서 한울원자력본부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북면 부구리에 위치한 이 원자력 발전소는 울진군 세수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변은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과 읍내 중심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이 다소 불편한 점은 있지만, 원전효과는 주민들의 실생활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는 인조 잔디 운동장과 같은 체육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한울원전은 특별채용 제도를 도입해 장기 근무자를 선발하는 등,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일부 환경단체의 시위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발전소가 가져오는 이익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의 현대적 생산 기반 구축과 지역 활성화에 필수적인 산업체로 자리매김한 한울원전은 울진의 미래 경제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업, 수산업, 임업 포함 1차 산업 구조
울진군은 농업, 수산업, 임업 등 전통적인 1차 산업이 지역 경제의 기본 기둥입니다. 울진 특유의 청정 자연 환경과 풍부한 산림 자원은 임업을 통한 금강송 목재 생산에 기여하며, 농업과 수산업은 주민들의 생계 기반을 다집니다.
대표적 1차 산업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업 분야 | 주요 품목 및 특징 |
|---|---|
| 농업 | 블루베리, 취나물, 야콘, 복수박, 매실 등 친환경 작물이 주요 생산품 |
| 수산업 | 울진 대게, 홍게, 풍부한 어획량과 해양자원 활용 |
| 임업 | 금강송 숲길 및 고품질 금강송 목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유명 |
농업 분야에서는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어 높은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블루베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울진 대게와 홍게는 지역 특산물로서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니며, 주민들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임업 부문은 역사적으로 왕실 용 목재로 사용되던 금강송 생산으로 지금도 명성을 이어갑니다.

금융기관과 농공단지 현황
울진군은 인구가 적은 군 지역임에도 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입점해 있어 금융 인프라가 안정적입니다. 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 수협 등 다양한 상호금융기관이 지역 경제를 지원하며, 특히 농업과 수산업 관련 금융 서비스가 발달해 있습니다.
금융기관 현황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기관 유형 | 기관명 및 개수 |
|---|---|
| 제1금융권 국가기관 | 울진우체국 (1개) |
| 특수은행 | 농협은행(중앙회) (2개 지점) |
| 시중은행 | 국민은행 (1개 지점) |
| 제2금융권(상호금융) | 울진농협(4), 북면농협(1), 남울진농협(5), 울진중앙농협(2), 영덕울진축산농협(1) |
| 새마을금고 | 울진새마을금고(2), 후포새마을금고(2), 죽변새마을금고(1) |
| 산림조합 | 울진군산림조합 (1) |
| 수산업협동조합 | 울진죽변수협(4), 후포수협(3) |
더불어 울진농공단지와 평해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약 46만평 규모)도 죽변면 후정리에 곧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 산업 다변화와 첨단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합 정리
울진군은 한울원자력본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과 함께 풍부한 1차 산업 자원, 안정적인 금융기관망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입니다. 이런 산업 구조는 울진군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합니다.
“울진군 경제의 근간은 청정 자연이 제공하는 1차 산업과 한울원자력본부가 가져오는 현대 산업의 조화에 있다.”

울진군 생활문화와 방언, 교육 환경
지역 방언의 특징과 언어학적 위치
울진군은 예로부터 강원도 관할에 속해 있었고, 1962년에 경상북도로 편입되면서 지역사회의 여러 문화적 요소에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울진군의 방언은 강원도 영동 방언과 경상북도 동남 방언이 뒤섞인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울진군 북부 지역인 울진읍과 근처 면들은 강원도 방언 색채가 강한 반면, 남부 평해읍 등은 동남 방언의 특징이 더 뚜렷합니다. 언어학적으로 볼 때, 울진군과 인접한 삼척시 남부 지역까지는 동남 방언 특성이 강하며, 이는 울진이 바로 이 두 방언의 과도기적 지역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울진 방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명사가 포함된 의문문에서 ‘고/가’라는 어미가 형용사나 동사 의문문 어미 ‘노/나’와 통합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가 ‘아이나?’로, ‘머꼬?’가 ‘머노?’로 변화하는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울진 지역 방언은 강원도 영동 방언과 경상도 동남 방언의 점이적으로 교차하는 전이 지역으로, 그 독특한 언어적 특성이 문화적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구분 | 북부 울진읍 및 인근 | 남부 평해읍 및 인근 |
|---|---|---|
| 주된 방언 | 강원 영동 방언 성향 | 경상 동남 방언 성향 |
| 의문문 어미 변화 | – ‘고/가’와 ‘노/나’ 통합 현상 강함 | – 동남 방언 특성 중심적 |
| 억양 | 전형적인 동남 + 영동 혼합 억양 | 동남 방언 억양 우세 |
교육기관과 지역 학력 환경
울진군은 인구 4만 5천여 명(2025년 기준)으로 군 단위 치고는 상당히 작은 규모지만 초·중·고등학교가 체계적으로 분포하여 안정적인 지역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교육기관 현황
- 초등학교: 기성초, 매화초, 부구초, 울진남부초 등 10여 개교
- 중학교: 기성중, 매화중, 부구중, 울진중 등 7개교
- 고등학교: 울진고, 죽변고, 후포고, 경북관광비즈니스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등 5개교
특히 전국에서 손꼽히는 TOEIC 시험장 위치로도 유명하며, 울진군 뿐 아니라 인근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토익 응시생들이 원정을 오기도 합니다. 다만 대학 캠퍼스는 없으며, 한때 경북대 울진캠퍼스 설립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어 지역 고등교육은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군내 학교들은 지역 산업특성을 반영하여 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조잔디 운동장 같은 우수한 학교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 학교급 | 학교 수 | 특징 및 비고 |
|---|---|---|
| 초등학교 | 10개교 | 분교장 포함, 전반적 교육 접근성 우수 |
| 중학교 | 7개교 | 대부분 지역 단위 학교로 편성 |
| 고등학교 | 5개교 |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포함 |

문화시설과 소극장에서 영화관까지
울진군의 문화 인프라는 과거에 비해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울진소극장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문을 닫으면서 지역내 영화관이 전무하여 결혼 예식장에서 영화가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울진작은영화관이 군청 앞에 개관해 1관 규모지만 최신 영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상영하면서 문화 접근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작은영화관 사업’의 일환입니다.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공연 횟수도 증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카페나 패스트푸드 체인도 울진읍 중심으로 다수 입점해 있어 생활 편의성도 일정 수준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대형마트는 없고,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울진군에서는 청소년 수련관과 울진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 문화시설 종류 | 위치 | 주요 내용 및 특징 |
|---|---|---|
| 울진작은영화관 | 울진군청 앞 | 최신 영화 상영, 저렴한 관람료 |
| 울진문화예술회관 | 울진읍 |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 증가 |
| 청소년 수련관 | 지역 내 분포 | 영화 상영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
| 카페 및 프랜차이즈 | 울진읍 중심지 | 다양한 카페 브랜드 입점 |

울진군은 독특한 방언 분포와 군단위에 알맞은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울진이 가진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산을 문화와 교육으로 잘 연결해 더욱 매력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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