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과 일본 카페리 승선 조건 알아보기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로 국내를 넘어 일본까지 여행하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차량을 일본으로 직접 가져가려면 여러 승선 조건과 절차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 모델X와 리스 차량의 수출입 조건 차이, 코로나 이후 강화된 전기차 수퍼차저 인프라, 그리고 전기차 승선을 허용하는 카페리와 예약 절차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델X와 리스 차량 수출입 조건 차이
테슬라를 이용해 일본으로 차량 이동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차량 소유 형태에 따른 수출입 제한입니다. 차량의 일시수출입 제도를 활용하려면 소유주가 직접 또는 직계 가족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여기에 관련 서류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차량 위임장, 차량 소유주의 인감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바로 리스 차량과 현금 구매 차량 간입니다. 리스로 출고된 차량은 차량 명의가 리스 회사에 있어 해외 반출이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심지어 테슬라 모델S 90D 리스 차량의 경우도 일본으로 이동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모델X와 같이 현금 구입하여 본인 소유인 차량은 자유롭게 일시수출입이 가능하며 일본 여행이 현실이 됩니다.
구분 | 소유 형태 | 일본 일시수출입 가능 여부 | 필요 서류 |
---|---|---|---|
모델S 90D(리스) | 리스 | 불가능 | – |
모델X (현금 구매) | 본인 소유 | 가능 | 가족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등 |
“리스 차량은 무료 슈퍼차저 유지가 가능해 장점이나, 해외 여행 제한 등 단점도 존재한다.”
코로나 이후 강화된 전기차 수퍼차저 인프라
2019년 당시, 서울에서 도쿄까지 테슬라로 이동 시 가장 큰 어려움은 충전 인프라였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오카야마까지 약 400km 구간을 충전 없이 가야 할 정도로 슈퍼차저가 부족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양국에 슈퍼차저와 급속충전 인프라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도쿄 등 주요 도시를 이어주는 수퍼차저가 활성화되어 약 6시간 운전 거리 중에도 중간 충전이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히로시마에 70kW급 어반차저가 추가되어 충전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지역 | 2019년 수퍼차저 수 | 2023년 수퍼차저 수 |
---|---|---|
후쿠오카-오카야마 | 거의 없음 | 다수 설치 |
도쿄-오사카 | 제한적 | 활성화 |
덕분에 일본 내 장거리 운행도 훨씬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승선 허용 카페리와 예약 절차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기차를 싣고 가려면 카페리(여객선) 승선이 필수입니다. 현재(2023년 11월 기준) 전기차 승선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한일 카페리는 후쿠오카행 고려훼리가 유일합니다. 기존 오사카행 팬스타는 전기차 승선을 거부하고 있어 갈 수 없습니다.
고려훼리는 전기차 화재 위험 등 안전 문제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오히려 일본 국내 카페리는 전기차 승선을 점차 허용하고 있어 이중적인 상황입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불가하며 전화로만 진행 가능해 1~2개월 전에 미리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원하는 날짜가 제한적이므로 미리 예약이 필수입니다.
승선 시 제출해야 할 서류도 많습니다.
구분 | 내용 및 준비 사항 |
---|---|
필수 서류 | 여권,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증서(영문 표기), 국제운전면허증 |
가족 명의 차량 시 추가 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
차량 등록증서(영문표기) 발급처 | 차량등록사업소 (시청이 아닌 별도 지정 사업소) |
비용 | 운임 약 70만원(모델X 기준), 보험료, 세관통과료, 보증금 등 총 20만원 추가 발생 |
기타 | 국제번호판 부착 (한국 번호판 한글 부분 영어로 변환 후 출력해 부착) |
특히 자동차등록증서 영문표기는 일반인에게 쉽게 발급되지 않는 까다로운 절차이며, 발급 후 2주 내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점도 중요합니다.
“한 달 전 예약은 필수, 전화로 스케줄을 스무고개 하듯 확인해야 하므로 넉넉한 준비가 필요하다.”
마치며
테슬라 모델X로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차량 소유형태에 따른 수출입 조건, 충전 인프라 환경, 그리고 카페리 승선 허용 여부와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급격히 개선된 수퍼차저 환경 덕에 일본 내 장거리 이동도 현실적이 되었습니다. 다만, 카페리 예약과 서류 준비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이제는 내 차를 타고 직접 부산항으로 향해 일본에서 충전하며 여행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차박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 전기차와 함께라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필수 준비 서류와 비용 상세 안내
서울에서 도쿄까지 테슬라 모델X를 직접 운전하고 카페리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과 비용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해외 자가용 여행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꼼꼼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자동차등록증서(영문표기) 발급 과정
해외로 자동차를 일시수출입할 때 가장 까다로운 준비서류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등록증서(영문표기)’입니다. 일반 자동차 등록증과 달리 해외에서 통용될 수 있는 영문 서류이기 때문에 관련 행정기관에서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다음 절차를 참고하세요.
- 신분증과 국제운전면허증 지참: 본인이 직접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추후 해외여행 시 필요하니 반드시 원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 작성 서류 제출: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양식을 작성 후 제출합니다.
- 발급 및 코팅 권장: A4 용지에 영문으로 인쇄된 문서가 제공되며, 여행 중 훼손 방지를 위해 코팅까지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여행 후 반납: 영문 등록증서는 국내 복귀 후 2주 내에 다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반납해야 하며, 분실 시 문제 발생이 크므로 주의하십시오.
- 추가로 받는 ‘rok’ 국가식별기호 용지: 차량 앞유리 밑에 부착하는 이 작은 용지도 함께 제공됩니다.
“자동차등록증서(영문표기) 획득은 많은 분들이 예상 못하는 난관이며, 미리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가족 차량 위임 관련 서류
해외에서 국내 차량을 운행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은 기본입니다. 특히, 가족 명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 추가 서류가 몇 가지 더 필요합니다.
- 국제운전면허증: 해외에서의 운전 자격을 입증하는 필수 서류입니다.
- 가족 차량 사용 시: 직계가족 명의 차량은 가족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및 차량 소유주의 위임장 제출이 요구됩니다.
- 위임장 인감: 차량 소유자의 인감 날인이 반드시 필요하며, 차량 등록증서와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서류는 고려훼리 같은 카페리 업체 예약 시 확인을 위해 스캔하여 예약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고려훼리 운임 및 추가 비용 총액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후쿠오카까지 차량과 함께 카페리를 이용하는 비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테슬라 모델X 기준으로 2300kg 초과 중량이 포함된 운임과 기타 수수료들을 상세히 참고하세요.
항목 | 금액 | 비고 |
---|---|---|
왕복 카페리 운임 | 약 700,000원 | 1명 이등실 포함, 방 업그레이드 시 추가 비용 발생 가능 |
일시수출입 신고필증 수수료 | 10,000원 | 승선 당일 현금 납부 필요 |
일본 세관 통과료 | 약 5,000엔 | 일본 입국 시 현지 통관 비용 |
보증금 | 약 12,000엔 | 일시수출입 보증금, 출국 시 환불 불가 |
책임보험 | 약 5,740엔 | 일본 체류 중 차량 책임보험료 |
추가 현금 필요 예상 총액 | 약 20만원 상당 | 환율에 따라 변동, 현금으로 준비 권고 |
이외에도, 승선 당일에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16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차량 뒤 번호판의 한글 부분을 영문으로 변환한 ‘국제번호판’을 부착하여야 합니다.
필수 서류부터 비용까지 꼼꼼히 준비해야만 안전하고 원활한 해외 자동차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자동차등록증서(영문표기) 발급과 가족관계 증빙 서류, 국제운전면허증은 잊지 말아야 할 핵심 서류입니다. 고려훼리 예약 시 전화 예약만 가능하고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최소 1~2개월 전 예약이 필수임을 명심하세요.
현금 준비와 서류 준비, 번호판 커스텀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계획해 해외 자가용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충전 인프라와 부산항에서 카페리 탑승까지
전기차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전 인프라와 카페리 탑승 절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부산항으로 이동해 일본 후쿠오카행 카페리에 테슬라 모델X를 탑승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항 아트몰리 수퍼차저 충전 후기, 부산항 주차 위치 및 카페리 승선 대기 과정, 그리고 카페리 내부 시설과 휴식 공간 이용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부산항 아트몰리 수퍼차저 충전 후기
출발지인 서울에서 부산항까지 약 427km를 주행한 후, 마지막 충전 장소로 선택한 곳이 바로 부산 하단에 위치한 아트몰리 수퍼차저입니다. 오후 2시쯤 도착해 10% 정도 남았던 배터리를 충전하며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요,
- 충전 환경: 쾌적하고 테슬라 충전기 설치가 잘 되어 있어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 충전 전략: 후쿠오카에서 바로 도쿄 방향으로 주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배터리는 약 90% 수준으로 충전 완료. 완전 충전까지는 필요 없지만, ‘후쿠오카-히로시마-오사카’ 구간 커버를 위해 충분히 넉넉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퍼차저 근처에는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가게들도 있어 충전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테슬라 오너라면 꼭 활용해야 하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목 | 내용 |
---|---|
충전소명 | 부산 아트몰리 수퍼차저 |
잔여 배터리 | 약 10% |
충전 후 배터리 | 약 90% |
충전 시간 | 약 30분 (식사 및 휴식 포함) |
주변 환경 | 음식점, 편의시설 밀집 |
“전기차 장거리 여행에서 마지막 충전은 배터리를 꽉 채우기보다 필요한 거리만큼 충분히 충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부산항 주차 위치와 카페리 승선 대기 과정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카페리 승선을 준비할 때는 차량을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면 안 되며 반드시 카페리 운항사 안내에 따른 지정 장소에 주차해야 합니다.
- 주차 위치: 고려훼리 직원이 안내하는 부산항 내 특정 주차 구역(주차 위치는 사전에 전화 예약 시 안내받을 수 있음)
- 주차 후 절차: 차를 내려 직원 안내에 따라 터미널 건물로 이동하고, 여권과 기타 필수 서류를 제출하며 일반 승객 대기구역에서 발권 절차를 밟습니다.
- 차량 탑승: 차량 소지 승객은 일반 줄을 서지 않고 별도의 우선 탑승구를 통해 차량과 함께 선내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카페리 예약과 승선 날짜 확보는 한 달 전, 가능하면 두달 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 하며, 승선 시에는 차량등록증 영문본,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등 각종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필수입니다.
구분 | 주요 내용 |
---|---|
예약 방법 | 인터넷 예약 불가, 전화 예약 필수 |
주차 장소 | 지정된 항구 내 주차장 (고려훼리 직원 안내) |
필수 서류 | 여권, 차량등록증(영문포함), 국제운전면허증, 가족차량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
승선 우선권 | 차량 소지 승객은 우선승선구 이용 |
터미널 내 시설 | 식당, 편의점, 대기 공간 |
카페리 내부 시설과 휴식 공간 이용법
고려훼리의 뉴카멜리아호 승선 후, 배 내부는 일반 카페리와 비슷하지만 쾌적한 대욕탕과 편의시설이 있어 장시간 운전 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대욕탕: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탑승 첫날 몸을 풀기 위해 꼭 이용 추천. 단,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매점에서 구입하거나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객실: 이등실의 경우 좌석에 콘센트가 2개뿐이므로 충전 필요 시 좌석 선점이 중요합니다.
- 편의시설: 매점, 자판기, 오락실, 코인 노래방 등이 있어 다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점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나 현금(엔화)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식사: 터미널과 배 내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 구매 가능. 대부분 승객들은 미리 준비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챙겨와 야식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배 안에서는 직원 및 경험 많은 일본 활어차 기사님들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승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출항 전 부산항 야경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여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기차 이용자에게 부산항 아트몰리 수퍼차저의 이용 경험, 카페리 차량 주차 및 승선 절차, 그리고 카페리 내부 편의시설의 이해는 long-distance 여행 준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로 해외 카페리 탑승은 아직 허가된 업체가 제한적이니, 편리한 예약과 충분한 사전준비, 그리고 현장에서의 직원 안내를 신뢰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인용구
“내 차로 해외로 나간다는 그 짜릿함은 전기차 시대에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완벽한 사전 준비가 그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이상으로 부산항에서 일본 후쿠오카행 카페리 탑승까지의 모든 준비와 경험을 공유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후쿠오카 도착 후 일본 내 전기차 충전 및 운전 경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카페리 출항 후 일본 도착 전 준비와 팁
서울에서 부산항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까지 차량을 가지고 카페리로 여행하는 여정은 특별한 준비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X로 일본 진출을 계획한다면 더욱 꼼꼼한 체크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제번호판 제작과 부착 방법, 배 내 시설 이용 후기, 그리고 면세품 구매와 차량 보안 주의사항을 상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국제번호판 제작과 부착 방법
한국 차량을 일본으로 반입할 때 가장 중요한 준비물 중 하나가 바로 국제번호판(영문 번호판) 입니다. 일본 도로교통법상 한글이 포함된 한국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 한글을 영문으로 변환한 번호판을 제작하여 부착해야 합니다.
“국제번호판은 자신의 번호판에서 한글 부분만 영문으로 대체하여 인쇄하면 되며, 차량 뒤쪽 번호판 아래에 부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제번호판 제작 팁:
– 한글을 영문으로 바꾸는 것은 간단하지만, 예를 들어 ‘수’는 ‘su’로 표기합니다.
– 인쇄 시 A4 용지에 크게 뽑은 뒤,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손코팅지를 활용해 방수 및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렇게 만든 국제번호판은 출항 전 차량 뒤 번호판 아래에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차량 앞쪽에는 A4 크기의 코팅한 국가식별기호(ROK)를 전면 유리 밑에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 영문 차량 등록증서와 함께 국제번호판 이미지를 스캔하여 카페리 예약 담당자에게 메일로 제출해야 예약 절차가 원활합니다.
이 과정은 쉽지만, 자동차등록증서(영문 표기)를 발급받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으니 차량등록사업소 담당자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A4 용지를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행 후 2주 이내에 반드시 반납해야 합니다.
준비물 | 비고 |
---|---|
국제번호판 | 차량 뒤 번호판 아래 부착 |
영문 차량등록증서 |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발급 (코팅 권장) |
국가식별기호(ROK) | 전면 유리 아래 부착 |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 탑승 및 일본 출입 국경 심사 시 필요 |
가족관계증명서 및 인감증명서 | 직계가족 차량 명의일 경우 추가 필요 |
배 내 시설 대욕탕과 식사, 오락 이용 후기
고려훼리의 ‘뉴카멜리아호’는 한국 부산항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하는 카페리로, 약 7시간의 쾌적한 항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편의시설 덕분에 장시간의 선상 여행도 편안합니다.
대욕탕 이용 후기:
– 바다를 바라보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대욕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수건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매점에서 미리 구입하거나 개인 수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긴 운전 후 근육을 풀어주어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식사 및 매점:
– 터미널과 배 안에 식당과 매점이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 승선 후 간단한 야식이나 음료 수급에 용이하며, 매점 결제는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도 지원됩니다.
– 각종 자판기와 코인 노래방, 오락실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심심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 단, 모든 매점 및 시설은 엔화 현금 결제를 요구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등실 좌석과 충전 포인트:
– 이등실 콘센트는 선착순으로 제한된 수량만 있어, 충전이 필요한 승객은 빠르게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이 탑승자의 충전을 도와주지 않으므로 보조배터리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면세품 구매와 차량 보안 주의사항
일본 출입 후 카페리 내에서 할 수 있는 면세품 쇼핑과 승선 시 차량 보안에 관해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면세품 구매:
– 카페리 내에는 면세품 매장이 있으며, 출국 전 또는 탑승 중에 면세품을 현장 구매하거나 사전 인터넷 예약 후 수령 가능합니다.
– 차량을 동반한 승객은 일반 승객과 구분되어 우선 탑승하는 편리한 절차가 있습니다.
차량 보안 주의사항:
– 차량이 카페리에 탑승할 때 안전한 위치에 주차하며 차량 바퀴는 고정 결박됩니다.
– 선내 이동은 탑승자가 직접 차량 출입구에서 승선한 후 별도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 자동차 내부 짐 검사는 일본/한국 간 세관 규정에 따라 다르나, 일본에선 차량 문도 열어보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한국 도착 시 일부 짐 검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일본 체류 기간 중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도난 방지 조치 및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일본에서 적용 가능한 책임보험 외에는 대물보험이 제공되지 않아, 사고 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으니 안전운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구분 | 주요 내용 |
---|---|
면세품 구매 | 인터넷 예약 후 수령 또는 배 내 면세점 직접 구매 가능 |
차량 주차 및 고정 | 배내 지정 위치 주차, 바퀴 결박 필수 |
세관 검사 | 일본 입국 시 차량 내부 검사 미비, 한국 귀국 시 일부 검사 있음 |
보험 | 일본 책임보험 필수 가입, 추가 대물보상 미적용 |
차량 보안 | 도난 및 사고 대비, 차량 탑승 대기 시 주의 필요 |
카페리 승선과 일본 내 도로 진입 준비는 사전 준비가 완벽해야만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국제번호판 준비와 차량 등록서류 발급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처리해야 불필요한 지연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카페리 여행은 낯선 절차가 많지만, 꼼꼼한 준비와 현지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트렌디한 전기차 여행자들도 늘고 있는 요즘, 꼼꼼한 준비로 편안한 항해와 일본 내 자유로운 드라이빙을 누려보세요!
테슬라로 일본 여행, 경험과 조언 마무리
테슬라 모델X를 타고 한국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 직접 주행한 특별한 여정은 많은 전기차 오너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전기차로 국제 여행이 가능함을 증명했는데요, 이제까지의 경험과 실전 팁, 현지 충전 환경, 교통 규칙, 그리고 의미 있었던 현지인과의 소통 이야기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주행 경로와 충전 전략 실전 팁
테슬라로 일본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충전 계획과 경로 설정이 필수적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427km, 거기서 고려훼리로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까지 배로 이동합니다. 배 도착 후에는 도쿄까지 다시 장거리 주행이 이어지기에, 충전소 위치와 배터리 잔량 관리가 중요합니다.
구간 | 주행 거리 | 주행 시간 | 충전 전략 |
---|---|---|---|
서울 – 부산 | 427 km | 약 6시간 | 중간 휴게소에서 추가 충전 (10% 이상 남기기) 및 부산 아트몰링 슈퍼차저에서 완충 권장 |
부산 – 후쿠오카(카페리) | – | 약 6시간 (선박 이동) | 출발 전 최대한 충전 후 선박 탑승 |
후쿠오카 – 도쿄 | 약 900 km | 여러 일 분산 운행 |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등 수퍼차저 경유 충전 필수 |
“최대한 충전 여유를 두고, 각 수퍼차저에서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며 무리 없는 주행을 계획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오사카, 도쿄까지 이어지는 수퍼차저는 2019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 충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완충까지 하지 않고도 90% 이상 충전해 두면 히로시마 같은 주요 거점을 수월하게 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 급속 충전 후 충분한 휴식과 충전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지 일본 수퍼차저 환경과 교통 규칙
일본의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는 한국과 동일한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NACS) 를 사용해, 차량 호환성에서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에는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도쿄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수퍼차저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70kW급 어반차저도 적절히 배치돼 있습니다.
일본 교통 규칙에 맞게 주행할 때는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 일본은 우핸들(오른쪽 운전석) 국가이며, 도로 방향은 한국과 반대입니다.
- 제한 속도 준수와 신호 체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주차 규정과 도로 표지판은 한국과 다르므로, 미리 기본 용어와 표식을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 일본 경찰 단속 시, 국제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서류를 반드시 준비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시내에서 현지인 운전자들도 자동차번호판 규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후면 번호판에 대한 부착 상황이 들쭉날쭉하지만 법적으로는 국제번호판을 부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외국인 차량의 차데모 충전기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테슬라 수퍼차저를 주로 이용하는 전략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여행 중 만난 현지인과 글로벌 커뮤니티 이야기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인연과 교류에 있습니다. 도쿄의 한 테슬라 수퍼차저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 출신 테슬라 모델Y 오너와의 인연은 일본에서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에서 테슬라를 타는 열정적인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들이었고, 서로 운전 팁과 일본 내 충전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카페리 터미널과 선상에서는 일본의 활어차 기사님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수십 년간 이어진 한국-일본 간 무역과 교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 여행은 목적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의미 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행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여행의 가장 값진 보물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슬라 모델X를 타고 경험한 이번 한일 자동차 여행은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보여줍니다. 충전 인프라 확대, 현지 법규 준수,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소통까지 꼼꼼한 준비와 열린 마음이 조화를 이뤄야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완성됩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충전 규격 표준화와 인프라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테슬라 여행의 무대는 일본을 넘어 더욱 광범위해질 것입니다. 이번 경험담이 지금 전기차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